[인디와이어/데드라인] 지난주 보도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예산 축소 계획은 이 '레드 노티스'에는 해당되지 않는듯 하다. 드웨인 존슨과 갤 가돗 그리고 라이언 레이놀즈의 출연이 확정된 이번 작품은 원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2020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시작된 프로젝트였으나, 넷플릭스가 2억달러에 이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지난해 이 '레드 노티스'의 제작을 위해 벌어진 치열한 경쟁을 거쳐 프로젝트를 손에 넣었으며 (경쟁을 벌이던 당시 넷플릭스도 경쟁자중 하나였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1억 30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하는등 많은 공을 들여온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유니버설은 이 프로젝트에서 미온적인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고, 제작 의사를 드러낸 넷플릭스에게 영화의 판권을 넘겼다. 영화의 주연 배우이자 프로젝트의 초기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드웨인 존슨은 프로젝트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려준 넷플릭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드웨인 존슨과 갤 가돗의 출연이 확정되었던 '레드 노티스'는 넷플릭스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데드풀'로 유명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의 캐스팅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이번 영화의 감독을 맡은 인물은 로슨 마샬 터버로 터버 감독은 영화 '센트럴 인텔리전스'와 '스카이스크레이퍼'에서 드웨인 존슨과 작업을 함께한바 있다.
넷플릭스는 유니버설이 이 영화를 위해 책정한 예산보다 훨씬 많은 2억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출연을 확정한 갤 가돗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출연료로 각각 2000만 달러를 챙기게 될것으로 보인다. 존슨의 경우는 초기 프로듀서의 역할까지 맡았기 때문에 이들보다 더 많은 출연료를 받을것이며, 터버 감독은 적어도 1000만 달러를 받게 될것이다.
요즘 가장 인기있는 스타 배우 세사람을 한 영화에 출연시키는것은 당연히 돈이 많이 드는 일이지만 2억 달러의 예산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가 아닌 제작사에게도 부담스러운 액수다. 넷플릭스는 유명 프로젝트를 자사의 서비스에 런칭하기 위해 과감하게 자금을 지출하는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마틴 스콜세지의 '아이리시맨'을 위해 1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한것으로 알려졌고, 마이클 베이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를 섭외해 제작중인 액션 영화의 제작비로 1억 5000만 달러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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