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베이 감독이 오리지날 액션 무비인 '블랙 5 (Black 5)'의 연출을 맡는다. 90년대 '더 락'과 '아마겟돈'등 헐리우드 대작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들었던 베이 감독은 지난 10년동안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연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최근에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점차 손을 때고 범죄 코미디 영화인 'Pain & Gain'과 전쟁 스릴러인 '13 Hours: The Secret Soldiers of Benghazi'등의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2017년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이후로 이 프렌차이즈에서 완전히 손을 땐 상태다.
베이 감독은 현재 넷플릭스의 오리지날 영화인 '식스 언더그라운드 (Six Underground)'의 작업에 참여중이다. '식스 언더그라운드'는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영화로 자경단이 되기 위해 가짜 죽음을 선택한 여섯명의 억만장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데드풀 1과 2의 작가인 레트 리즈와 폴 워닉이 참여했으며, 2020년 공개를 목표로 현재 후반작업을 진행중이다. 베이는 이 영화가 아직 완전히 마무리 되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벌써 다음 작품을 결정한것으로 보여진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의하면 마이클 베이 감독은 '식스 언더그라운드'의 작업이 모두 끝나는대로 오리지날 액션 영화인 '블랙 5'의 작업을 시작할것이다. 트랜스포머 2~3와 영화 '덤보'의 시나리오를 쓴 에렌 크루거의 시나리오를 토대로한 오리지날 영화이며, 소니가 투자와 배급을 맡았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베이는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프로덕션에 돌입할것이다.
'블랙 5'는 '나쁜 녀석들' 이후 베이와 소니가 손을 잡는 첫 영화가 될것이다. 베이 감독의 데뷔작이었던 '나쁜 녀석들' 1편의 대성공으로인해 소니와 베이 모두 윈윈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만큼, 이번 작품은 세계적인 감독으로 성장한 베이 감독이 소니로 금의환향하는 느낌이다. 소니는 영화의 제작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스핀오프 비디오게임을 기획하고 있어, '블랙 5'를 이미 프렌차이즈화 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소니는 올해 여름 야심차게 개봉했던 '맨 인 블랙: 인터네셔널'이 흥행에 실패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들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프렌차이즈 개발을 원하고 있으며, 베이 감독과의 협업으로 인해 '블랙 5'를 그들의 새로운 캐시 카우 (Cash Cow: 꾸준히 돈을 벌어다주는 아이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소니는 올해 '좀비랜드'의 후속작과 '미녀 삼총사' 리부트 작품, 그리고 '주만지'등 그들의 인기 브랜드들을 연달아 개봉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에는 (베이가 감독하지 않은) '나쁜 녀석들' 신작 개봉이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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