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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화 소식

이소룡의 딸 셰넌 리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좀 닥칠줄 알아야해"

by EricJ 2019. 8. 16.

[Variety] 이소룡의 딸인 셰넌 리가 최근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에 등장한 아버지의 모습에 대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발언을 정면으로 대응했다.

"그는 좀 닥칠줄 알아야한다. 그렇게 해준다면 매우 좋을것이다. 또는 그가 사과를 하거나 혹은 '나는 브루스 리가 어땠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 나는 그냥 나의 영화를 썼을뿐이다. 그것이 그가 진짜 모습이었다고 받아들이면 안된다'라고 말할수도 있다."

타란티노는 최근 이소룡에 대해 '거만한 허풍쟁이'로 표현한 자신의 영화를 대변했다. "브루스 리는 약간 오만한 사람이었다. 그가 말하는 방식이 그렇다. 내가 많은것을 만들어낸것이 아니다. 나는 그가 말하는것을 들은적이 있다. 사람들은 '그가 무하마드 알리를 때려눕힐수 있다고 얘기한적이 없다'고 얘기하지만, 사실 그는 그렇게 말했다. 그가 그렇게 말했을뿐 아니라, 그의 아내인 린다 리가 그의 자서전에서 그가 그렇게 얘기했다고 이미 밝혔다. 그녀는 확실히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셰넌은 그녀의 아버지가 때로는 진실을 밝히기 보다 그냥 이야기속에 자신을 머물게 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의 자신감이 때로는 오만함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으며, 그는 자신을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란티노는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브루스 리를 묘사할수 있고, 그는 그렇게 했다. 하지만 그가 '자 그가 이런 모습이었어, 하지만 이건 허구의 영화일뿐이야, 그러니 너무 많이 신경쓰지는 마'라고 말해버리는것은 조금 솔직하지 못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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