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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화 소식

[Screenrant]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개봉 첫주 몬스터버스 영화중 흥행 최저 기록

by EricJ 2019. 6. 3.

[Screenrant] '몬스터버스'의 세번째 작품으로 개봉한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공식적으로 몬스터버스 영화들중 가장 낮은 개봉 첫주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괴수 영화 시리즈인 '몬스터버스'는 2014년 가레스 에드워즈 감독의 '고질라'를 시작으로 2017년 조단 복트-로버츠 감독의 '콩: 스컬 아일랜드'가 개봉했다. 두 영화는 수입면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둬, 워너 브라더스측은 시리즈를 계속해서 제작해나갈 계획을 밝혔다. 올해 세번째 작품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개봉했고, 2020년에는 '고질라 vs 콩'의 개봉이 예정되어있다.

예고편에 공개된 영상으로 많은 팬들은 이 몬스터버스의 세번째 작품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고 개봉과 함께 멀티플렉스를 강타할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고 극과 극의 평가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개봉된 몬스터버스 영화들중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할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예상은 불행히도 적중했을뿐만 아니라 예상했던 수입에 한참 못미치는 처참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고 말았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의하면 고질라 2편은 개봉후 3일동안 약 4900만불을 벌어들였다. 주말이 지나면서 약 5600만불을 넘을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첫주에 9310만불을 벌어들인 '고질라'와 6100만불을 벌어들인 '콩: 스컬 아일랜드'에 못미치는 성적이다.

워너측이 큰 흥행을 예상했던 작품이었던만큼 타격이 클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제작비만 2억불로 앞선 두개의 몬스터버스 작품보다 많은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첫주 흥행 실패로 인해 손익분기점을 걱정해야할 지경이다.

흥행실패의 주요 원인은 입소문을 타고 영화의 좋지않은 리뷰가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몬스터들의 전투장면만으로도 충분히 티켓값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취약한 플롯과 인간역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관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디즈니의 실사 리메이크 작품인 '알라딘'의 예상치못한 흥행도 '고질라'의 부진에 한몫을 한것으로 보인다. 이제 6월이 되면 '맨 인 블랙: 인터네셔널'과 '엑스맨: 다크피닉스'등 관객몰이가 예상되는 작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부진을 만회하기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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