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주연의 '애드 아스트라' 첫 예고편 공개

 

계속해서 개봉일이 미뤄졌던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애드 아스트라"의 첫번째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나섰던 "잃어버린 도시 Z" 이후 그레이 감독의 첫 감독 작품인 "애드 아스트라"는 원래 올해 1월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편집과 컴퓨터 그래픽 작업 그리고 디즈니의 폭스 인수등으로 인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개봉일이 차일피일 미뤄지다 올해 9월로 개봉일이 확정되었다. 

"애드 아스트라"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로 외계의 지능 생물을 찾아 해왕성으로 탐사를 떠난 아버지의 의문의 실종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주인공이 다시 우주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으로는 토미 리 존스와 루스 네가, 도날드 서더랜드 그리고 제이미 케네디가 출연한다. 

20세기 폭스사는 원래 "애드 아스트라"의 개봉일을 1월 11일로 정했었으나 이후 개봉일을 5월 24일로 미뤘다. 지난 12월 마라케쉬 영화제에 참여했던 그레이 감독은 후반 시각효과 작업등으로 인해 그가 5월 개봉일을 지킬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힌바 있다. 

"SF영화를 볼때 가끔 특수효과가 정말 안좋아보이는 장면을 본적이 있지 않은가? 나는 개봉일에 쫓겨 그런 나쁜 장면들을 그대로 남겨둔채 영화를 개봉하고 싶지 않다."

폭스사를 인수한 디즈니는 지난달 "애드 아스트라"의 개봉일을 9월로 늦췄다. 새로운 개봉일은 이 영화를 영화제 수상작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뜻이다. 가을에 개봉했던 우주 관련 영화들은 오스카 레이스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둔 전례를 갖고 있으며 ('마션'과 '인터스텔라' 그리고 '그래비티' 모두 가을 시즌에 개봉), "애드 아스트라"는 하나 혹은 여러 가을 영화제에 출품될것으로 예상된다.

브래드 피트에게 "애드 아스트라"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함께 올해 개봉을 앞둔 두편의 대작중 한편이다. 지난달 있었던 칸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는 평단의 극찬세례를 받았으며, 특히 피트의 연기에도 대해서 역시 찬사가 이어진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