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라이트닝'의 DCEU 합류를 고려하는 워너

CW의 슈퍼히어로 TV 시리즈의 라인업이 곧 다가올 크로스오버 이벤트인 "무한 지구의 위기 (Crisis on Infinite Earths)" 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애로우'가 시즌 8을 끝으로 종영을 맞을 예정이며, '애로우버스'의 멤버는 아니지만 DC 캐릭터를 기반으로한 TV 시리즈인 '블랙 라이트닝' 또한 종영 위기를 맞고 있다.

'블랙 라이트닝'은 이미 세번째 시즌의 제작에 들어간 상황이지만, 낮은 평점으로 인해 종영을 고려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믿기 어려울 정도의 소식은 아니지만 아쉬움이 남는 소식이다. 하지만 TV시리즈가 종영되더라도 '블랙 라이트닝'을 볼수 있는 기회가 아예 없어지는것은 아니다.

워너 브라더스는 DCEU에 흑인 슈퍼히어로의 추가를 고려하고 있으며 그 대상이 바로 '블랙 라이트닝'이 될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CW의 TV쇼에 '블랙 라이트닝'으로 출연중인 크레스 윌리엄스는 영화 버전에 캐스팅 되지 않을것으로 전해졌으며, '블랙 라이트닝'은 워너가 기획중인 두개의 유니버스중 새롭게 시작되는 유니버스에 포함될 예정이다. 아쿠아맨과 원더우먼등 기존의 히어로들은 그대로 예전 유니버스에서 이야기를 이어갈것이며, 동시에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과 '슈퍼걸'등 새롭게 기획 되고 있는 영화들은 다른 유니버스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것이다. 언젠가 두 유니버스의 공존을 염두에 두고 있긴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전해진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