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eenrant] 영화 '조커'가 오스카 캠페인을 시작하기 위해 2019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될것으로 보인다. 워너브라더스가 처음 '조커'를 DCEU에 포함되지 않은 독립적인 영화로 개봉한다고 했을때 많은 팬들은 의아함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것이 사실이지만, 첫 예고편이 공개된후 모든 우려의 목소리는 사그라들었고 영화는 2019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명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조커는 이전의 조커에서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인상을 남겻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조커의 모습은 코믹북에서 그동안 보아왔던 조커와 비교했을때 그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팬들은 '조커'가 마틴 스콜세지의 클래식 영화인 '택시 드라이버'나 '코미디의 왕' 같은 캐릭터 드라마의 느낌이 난다고 평가하기도 햇다. 워너 브라더스는 '조커'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명망있는 영화제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에서 영화의 첫 시사회를 열 계획을 갖고 있다.
워너브라더스와 호아킨 피닉스는 이미 베니스 영화제에서 각각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 호아킨 피닉스는 2012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더 마스터'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바 있고, 워너 브라더스는 '그래비티'와 '스타 이즈 본'을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해 오스카에서의 성공의 발판으로 삼았다.
지난 몇년간 베니스 영화제는 어워드 시즌의 발판으로 작용되어왔다. 지난 2년간 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셰이프 오브 워터'와 '로마'는 오스카에서 주요상들을 휩쓸었으며, 작품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던 '라라랜드'와 '스포트라이트', '버드맨'등도 모두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작품들이다. 만약 워너가 '조커'를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한다면, 그것은 워너가 그것이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단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일것이다. 보통 코믹북을 원작으로한 영화가 주요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는 어렵지만, 최근에는 '로건'이 각색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블랙 팬서'가 작품상 후보로 언급되기도 하는등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추세다.
물론 베니스 영화제 출품이 오스카 작품상 노미네이트를 보장하는것은 아니지만, 이 소식만으로도 팬들은 워너 브라더스가 '조커'를 어느정도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것이다. 워너는 이번 가을에 '골드핀치'와 '마더리스 브루클린'등 몇개의 타이틀을 개봉할 예정이지만, 영화의 규모로 볼때 '조커'를 오스카 후보로 추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워너가 이번 샌디에고 코믹콘의 홀 H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다른 수단으로 베니스 영화제 출품을 결정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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