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타이탄스' 시즌 2에 아쿠아래드로 등장할 드류 밴 에커

DC 유니버스의 '타이탄스' 시즌 2에 아쿠아래드역으로 드류 밴 에커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다. 아쿠아래드는 최근 코믹스에서는 템페스트라는 이름으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애니메이션과 코믹스로 먼저 선보인 '틴 타이탄스'를 기반으로한 실사 TV 시리즈인 '타이탄스'의 시즌 1은 애니메이션 버전보다 조금 더 어두운 분위기로 그려졌다. 시즌 1에서는 로빈과 함께 스타 파이어, 레이븐, 비스트보이가 주연 캐릭터로 등장했고 호크와 도브, 원더걸, 그리고 또 다른 로빈인 제이슨 토드등 많은 캐릭터들이 쏟아져나왔다.

하지만 시즌 2에서는 DC 코믹스에 등장했던 슈퍼히어로들과 빌런들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시즌 1 피날레에서는 슈퍼보이와 슈퍼독 크립토가 등장해 시즌 2 합류를 예고했으며, 이안 글렌이 브루스 웨인역으로 합류했고 데스스트로크와 제리코, 레비저 그리고 렉스 루터의 비서인 머시 그레이브스의 합류가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드류 밴 에커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타이탄스' 합류 사실을 밝히면서 그가 아쿠아래드역을 맡을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아쿠아래드의 타이탄스 합류하 확정된다면 딕 그레이슨 (로빈)과 도나 트로이 (원더걸)의 뒤를 이어 또 한명의 슈퍼히어로 사이드킥이 주연급으로 승진하게 될것이다. 아쿠아래드는 아쿠아맨의 사이드킥이다. '타이탄스' 시즌 1에서 슈퍼히어로의 그늘에 언제나 가려져있던 자신들의 신세를 개탄하고 스스로의 길을 걷기 시작한 로빈과 원더걸의 전철을 밟아 시즌 2에서는 아쿠아래드가 아쿠아맨에게서 독립해 템페스트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리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제 시즌 2에서는 마지막 긴장되는 순간에서 막을 내린 시즌 1의 마무리를 어떻게 지을것인지, 메인 빌런인 데스스트로크의 등장과 많은 주조연 슈퍼히어로들과 빌런들을 어떤 이야기로 엮어낼것이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타이탄스'의 새로운 시즌은 올해 말 시즌 프리미어가 예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