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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C 유니버스

'스왐프 씽' 서비스 시작 1주일만에 시즌 2 제작 취소 결정

by EricJ 2019. 6. 7.

DC 유니버스에서 야심차게 제작한 '스왐프 씽'의 TV쇼가 더이상의 시즌 제작을 취소했다. 지난 5월 31일 첫 에피소드가 DC 유니버스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결정된것이라 DC팬들을 비롯해 모든 코믹스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스왐프 씽'은 DC가 독자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DC 유니버스를 선보인후 '타이탄스'와 '둠 패트롤'에 이어 세번째로 자체 제작한 오리지날 TV 시리즈다. 시리즈의 첫 에피소드가 서비스를 시작하고 예상보다 뛰어난 퀄리티에 평단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차후 DC 유니버스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끌어갈 작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스왐프 씽'은 제작단계에서부터 에피소드를 13개에서 10개로 줄이라는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논란이 일어났던바 있다. '스왐프 씽'에 출연한 배우인 버지니아 매드슨은 현재는 삭제된 본인의 SNS 포스팅을 통해 "매우 슬픈 결정이다. 끔찍한 결정이다. 우리는 '스왐프'에 발 조차 들여보지 않은 사람으로 인해 중요한것을 잃어버리게 생겼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DC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것이 "Creative Decision"의 결과라고만 밝혔다. 

DC 유니버스 스트리밍 서비스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1년도 되지 않았지만 DC의 경영진들은 벌써부터 구독자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평단의 호평과 팬들의 환호에도 불구하고 DC 유니버스는 '스왐프 씽'에게 충분한 기회도 주지 않고 손을 떼려는 생각부터 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볼때 서비스의 성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일이며 결과적으로 서비스는 실패로 돌아가게 될것이다. 명작이 될 수도 있었던 '스왐프 씽'이 이런 형편없는 비즈니스적인 결정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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