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유니버스의 새로운 에니메이션 시리즈 '할리 퀸' 포스터 공개

올 가을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는 DC 유니버스의 새로운 에니메이션 시리즈인 '할리 퀸'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1992년 배트맨의 에니메이션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할리 퀸은 DC에서 가장 사랑받는 빌런이자 안티히어로중 한명이다. 할린 프란시스 퀸젤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그녀는 원래 아캄 정신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였지만, 그곳에 수용된 조커를 만난후 사랑에 빠져 그의 연인이자 범죄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그녀는 시간이 지나면서 클래식 빌런에서 복잡한 성격의 안티 히어로로도 활동하는등 여러모로 굴곡이 많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DCEU에서 마고 로비가 연기하는 할리 퀸은 2020년 DC의 여성 히어로들인 헌트레스와 블랙 카나리, 르네 몬토야등과 함께 팀을 이루는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Birds of Prey)'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할리 퀸은 영화 개봉 전 에니메이션 시리즈로 자신의 솔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됐다.

할리 퀸의 에니메이션 시리즈는 DC의 독자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DC 유니버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팬들은 연출에 대한 제약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또한 '할리 퀸'에는 할리 퀸의 동료이자 친구인 포이즌 아이비가 등장할 예정이며, 이는 2020년에 공개될 '버즈 오브 프레이'와 자연스럽게 연결될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DC 유니버스 프로젝트에 예정되어있는 '스왐프 씽 (Swamp Thing)'과 '스타걸 (Stargirl)'등의 작품들만으로도 DC의 팬들은 충분히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듯 하다. DC 유니버스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미 '둠 페트롤 (Doom Patrol)'과 '타이탄스 (Titans)'로 그 가치를 입증했다. '타이탄스'는 시즌 2 제작이 예정되어있으며, '왕좌의 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이아인 글렌이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 역할을 맡게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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