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그의 '스타 트렉' 영화가 R등급으로 만들어질것이며, 많은 비속어들을 포함할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은 타란티노 감독이 공상과학 프렌차이즈의 아이콘과도 같은 스타 트렉의 감독을 맡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독창적인 영화세계로 대중적이라기보다는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감독이지만, 스타 트렉은 (그의 다른 영화들 보다는) 보다 넓고 보편적인 관객들을 대상으로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타란티노가 현역 감독들중 가장 유명한 감독중 한명인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영화는 보통 굉장히 폭력적이고 비속어들이 난무하며 '스타 트렉'의 감독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긴 시간을 이어져온 '스타 트렉'이라는 프렌차이즈에 즐거운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감독으로 타란티노를 선택한것은 그만큼 변화가 간절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10년전 JJ 아브람스가 '스타 트렉'을 영화버전으로 리부트하면서 스타트렉 프렌차이즈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하지만 2016년 개봉한 '스타 트렉 비욘드'가 (평단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하면서, 네번째 영화에 대한 소식이 더이상 들려오지 않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올해 초 스타 트렉의 차기작 프로젝트에서 손을 뗀것으로 알려졌지만, 타란티노의 스타 트렉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타란티노는 이미 스타 트렉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맞는 작품인지 여부를 조율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타란티노느 스타 트렉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새로운 스타트렉 영화에 비속어가 등장할것이냐는 질문에 매우 열광하며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의 스타 트렉이 R등급을 겨냥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확인을 시켜주었다.
"R등급 영화가 될것이다. 내가 감독한다면 그것은 R등급이 될것이다. 이미 각본이 나온 상태다. 나는 읽어보고 조율해봐야하지만 아직 그럴 기회가 없었다"
영화 '레버넌트'의 각본을 맡았던 마크 L 스미스가 2017년 새로운 '스타 트렉'의 각본을 맡았다. 타란티노는 그의 신작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마무리작업 때문에 매우 바빴기 때문에 스타 트렉에 자신의 시간을 할애할수 없었다. 하지만 오는 7월 영화가 개봉하고 나면 그는 스타 트렉 프로젝트를 시작할것이다. 만약 그가 '스타 트렉'의 감독을 맡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은 그의 10번째 영화가 될것이다. 그는 오래전부터 10편의 영화를 만들고나면 은퇴하겠다고 공공연히 얘기해왔지만, 그는 '스타 트렉'만을 위해 그의 은퇴시기를 늦출 의사를 밝힌바 있다. 그의 은퇴전 마지막 영화는 프렌차이즈에 속한 영화가 아닌 그의 오리지날 작품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스타 트렉'의 감독으로 확정되기까지는 아직 조율해야할점이 굉장히 많다. 가장 큰 문제는 그의 영화에 기존의 켈빈 타임라인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그대로 캐스팅할것인지 여부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타란티노의 영화는 기존에 공개됐던 작품과는 차별화된 독립적인 영화가 될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카리 퀸토 (켈빈 타임라인 영화에서 스포크 역할을 맡았던 배우)는 아브람스의 오리지날 배우들이 돌아올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리지날 시리즈의 크루들이 타란티노의 각본에 등장한다면 그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을 다시한번 영화에 불러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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