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기대속에 개봉한 '맨 인 블랙: 인터네서널'이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흥행 참패를 기록한것으로 알려진 '엑스맨: 다크피닉스'보다도 못한 기록이다.
최근 몇주동안 극장가에는 티켓 파워를 가진 강력한 프렌차이즈 영화들이 대거 개봉했지만, 신통치못한 수입을 기록중이다. '몬스터버스'의 신작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4770만불에 데뷔했으며, '다크 피닉스'의 경우에는 개봉후 첫 3일동안 3280만불을 기록해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다크 피닉스'는 적어도 1억불의 손해를 안겨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니 픽쳐스는 왕년의 인기 블록버스터인 '맨 인 블랙' 시리즈를 리부트하면서 주연 배우였던 토미 리 존스와 윌 스미스를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와 발키리로 출연했던 크리스 햄스워스와 테사 톰슨으로 교체하는등 많은 화제를 뿌렸지만, 예상 수입은 4000만불로 시리즈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었고 실제 수입은 그것보다도 훨씬 적은 2800만불에 그친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선 3편의 '맨 인 블랙' 시리즈들중 가장 낮은 수입이며 (세편 모두 개봉일 수입은 5000만불을 남겼다), '다크 피닉스'보다도 못한 성적표다.
물론 '다크 피닉스'와 '맨 인 블랙: 인터네셔널'은 직접 비교할만한 대상은 아니다. '다크 피닉스'는 2억불 이상이 투입된 대작 블록버스터인데 반해, '맨 인 블랙'의 최신작은 시리즈중 가장 낮은 금액인 1.1억불이 투입되어 비교적 손익분기점을 넘기 쉬운 작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7년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던 프렌차이즈이기에 소니로써는 큰 흥행몰이를 기대했던 작품이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개봉일 성적표를 받아들어야만 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맨 인 블랙'은 앞으로의 일정도 험난하다.
다음주엔 시리즈 최고의 흥행기록을 경신해 2억불의 수입을 올릴것으로 예상되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4'가 개봉할 예정이며, 7월초에는 '어벤저스: 엔드게임'이후 개봉하는 첫 MCU 영화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등판한다. 두 영화 모두 개봉전부터 큰 화제를 뿌리며 관객 몰이가 예상되고 있어 '맨 인 블랙'에게는 큰 악재로 작용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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