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와이어] 제이미 폭스의 '일렉트로'가 빌런으로 등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스파이더맨의 후속작에 총 4명의 빌런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의 솔로무비에 많은 빌런이 등장해서 잘된적이 없고, 마블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문이 도는 이유는 바로 스파이더맨의 공동 제작사인 소니가 이번 스파이더맨의 후속작을 자신들이 구축하고 있는 스핀오프 작품인 '시니스터 식스'의 발판으로 삼으려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니는 이미 이전에도 두번이나 스파이더맨 프렌차이즈를 말아먹은 전적이 있습니다. 시리즈가 망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제작사인 소니의 지나친 개입 때문으로 알려져있는데, 지금까지도 수작으로 꼽히고 있는 샘 라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1,2에 비해 3편이 큰 실망을 안겨주게된 이유가 바로 소니의 지나친 개입 때문이었던것으로 알려졌죠.
리부트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비슷한 말로를 맞았습니다. 1편은 괜찮은 평가를 받는데 성공했지만, 이 성공을 이용해 소니는 '시니스터 식스' 스핀오프 시리즈를 계획했고, 소니측은 세계관을 넓히고 '시니스터 식스'의 초석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개입했습니다. 2편의 제작이 끝나기도전에 벌써 3편과 4편의 개봉일까지 결정하는등 난리 법석을 피웠지만, 결국 2편의 흥행 실패로 모든것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마블 스튜디오가 운전대를 잡은 이상 전과 같은 실패가 없길 바랄분이지만, 소니는 여전히 자신들의 권리를 이용해 계속해서 제작에 개입을 하고 있고, 자신들의 바램대로 많은수의 빌런들을 등장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등장이 예상되는 빌런들은 이미 알려진 일렉트로외에 '크레이븐 더 헌터'와 '스콜피온' 그리고 '그린 고블린'입니다. 모두 매력적인 빌런들인건 맞지만, 이 빌런들을 한편의 영화에서 모두 써버린다는것은 조금 불안하게 들립니다. 여기에 이미 알려진대로 닥터 스트레인지까지 등장해버린다면, 이걸 어떻게 하나의 스토리에 엮을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3편 이상을 넘기지 못했던 스파이더맨의 운명을 반복하지 말기만을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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