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Got This Covered] 마블과 DC의 멀티버스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것으로 보입니다. DCEU의 '더 플래시'에 1989년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에 등장했던 마이클 키튼과 벤 애플랙이 동시에 등장할 예정임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인 '멀티버스' 경쟁이 불이 붙었는데요, 마블쪽에서는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3에 이전 소니 버전의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에 등장했던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가 등장할것이라는 루머가 계속해서 돌아왔습니다.
여기에 소니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등장했던 빌런인 제이미 폭스의 일렉트로가 그대로 스파이더맨 3에 등장할것임이 밝혀졌고,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닥터 스트레인지까지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실사판 '스파이더-버스'가 펼쳐질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어벤저스 앤드게임'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은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의 유지를 이어받아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의 멘토 역할을 맡게 될것으로 알려졌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다른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토르의 후속작인 '러브 앤 선더'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카메오로 출연할것이라는 사실을 가장 먼저 밝힌 인물에 의하면 마블의 계획은 원조 실사판 스파이더맨인 토비 맥과이어가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의 멘토로 등장시키는것이라고 하네요. 토비 맥과이어가 10대 고등학생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았을 당시 나이가 27살이었으니, 스파이더맨 3가 개봉할때쯤이면 그는 46살로 충분히 피터 파커의 멘토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연륜을 갖춘 인물이 될것입니다.
스파이더맨 3는 이번 MCU 페이즈 4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 될것이라고 하니, 그만큼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또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후속작 타이틀이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이니, 스파이더맨 3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한다는것으로 스파이더맨 3에 '스파이더-버스'의 개념이 등장할것이라는것은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버스'의 개념이 등장한다는건 다중 우주에 존재하는 다른 버젼의 같은 캐릭터들이 나올것이라는 얘기고, 결국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할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할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소니와 마블의 협업으로 제작되는 스파이더맨이기 때문에 소니의 버전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것도 어떻게 보면 필수 불가결한 일일수 있습니다. 소니가 자신들의 캐릭터를 이용할 절호의 찬스를 놓칠리가 없기 때문이죠. 자신들이 계획하고 있는 스파이더맨 빌런들의 팀업 무비인 '시니스터 식스'의 개발에도 도움이 되는일일겁니다. 소니가 지나치게 개입한다는것은 조금 불안한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던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이 부활한다는것만으로도 굉장히 흥분되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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