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rvel/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블랙 팬서의 대표 빌런 '킬몽거'의 스핀오프 영화를 기획중인 마블

by EricJ 2020. 9. 23.

[We Got This Covered] MCU 초기에 빌런의 역할은 주인공에게 위협을 가하는 그저 1차적인 역할에 머물렀지만, 시리즈가 깊어질수록 말레키스 (토르: 다크월드) 나 옐로우자켓 (앤트맨), 로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케실리우스 (닥터 스트레인지)등의 빌런들은 나름의 소신과 명분을 갖고 주인공과 대립하기 시작하면서 세계관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인피니티 사가'의 메인 빌런이었던 타노스 역시 최종 보스 그 이상의 역할을 했으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빌런 미스테리오 역할을 맡았던 제이크 질렌할은 10년전 '페르시아의 왕자' 출연 이후 블록버스터 영화 출연을 꺼려했지만, 선뜻 출연을 허락했을만큼 '미스테리오'는 매력적인 빌런이었습니다. 하지만 MCU의 모든 빌런들중에서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꼽히는 캐릭터는 바로 마이클 B 조단이 연기한 '킬몽거'였습니다. 

자신만의 강력한 소신을 갖고 주인공에 대항한 킬몽거의 캐릭터는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많은이들이 그의 출연이 단 한편의 영화에 그친것을 아쉬워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마블이 그의 스핀오프 영화를 고려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마블은 히어로 영화뿐 아니라 빌런에 대해 더 많은것들을 하길 원하고 있으며, 그 중 한가지로 '블랙 팬서'의 프리퀄 영화가 계획되고 있고, 그 주인공으로 킬몽거가 고려되고 있다는것입니다. 아직 제작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수준이라 확정된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현재로써는 영화로 만들어지는것이 우선적으로 계획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로 만들어질 가능성도 배재할수 없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우 채드윅 보스만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블랙 팬서' 프렌차이즈의 향방이 계속해서 묘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부적으로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것으로 보이네요. 시리즈가 지속되기 위해선 새로운 '블랙 팬서'가 등장해야 하고, 슈리가 그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새로운 이야기의 빌드업을 위해 프리퀄이나 킬몽거 솔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것으로 추측됩니다. 페이즈 4에서는 그 이름이 빠졌지만 페이즈 5의 영화로 제작될 예정인 '블랙 팬서'의 후속작이 과연 어떤 내용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