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TV시리즈 '쉬헐크'역으로 '오펀 블랙'의 타티아나 마슬라니 확정

드디어 마블의 새로운 TV 시리즈인 '쉬헐크'의 주연 배우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마블의 MCU 페이즈 4 작품들중 하나로 제작이 공식 발표되었던 '쉬헐크'는 디즈니의 D23 엑스포에서 처음 그 소식이 전해진 이후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던 상황이었는데, 드디어 그 주인공이 결정되었습니다. '쉬-헐크'의 주인공인 제니퍼 월터스역을 맡을 배우는 '오펀 블랙'과 '페리 메이슨'에 출연했던 배우 타티아나 마슬라니라고 합니다. 당초 많은 인터뷰와 보도들로 인해 '커뮤니티'와 '매드맨'에 출연했던 스타 앨리슨 브리가 '쉬헐크'의 주연을 맡게 될것이라는 루머가 각종 커뮤니티들 사이에서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었지만, 예상을 뒤엎고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그녀는 비교적 무명이었던 2013년 BBC 아메리카 제작의 드라마 '오펀 블랙'에 출연해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배우입니다. '오펀 블랙'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히트 시리즈로 5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그녀는 메인 캐릭터인 사라 매닝의 클론들을 연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2016년에는 드라마계의 오스카라 불리우는 에미상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는등 현재 드라마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여배우입니다. 이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여배우가 MCU에 합류한다는것은 꽤나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 없네요.

코믹스 원작에서 '쉬헐크'는 커리어우먼인 제니퍼 월터스의 제 2의 자아 (Alter-ego)이며, 제니퍼는 '헐크'인 브루스 배너의 사촌입니다. 그녀는 브루스 배너로부터 수혈을 받아 헐크의 유전자를 갖게 되었다는 설정입니다. 아직 '쉬헐크'의 내용과 제작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진것이 거의 없지만 현재 각본작업이 진행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