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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CEU (DC Extended Universe)

'더 배트맨'에 등장할 로버트 패틴슨의 배트맨은 '30세 정도'가 될것

by EricJ 2019. 6. 5.

[Screenrant]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으로 확정된 '더 배트맨'에 등장하는 브루스 웨인의 나이는 30세정도가 될것으로 보인다. 벤 애플렉의 하차이후 누가 그의 뒤를 이은 배트맨이 될것인지에 대한 수많은 루머와 추측이 난무했지만, 결국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던 '트와일라잇'의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니콜라스 홀트를 제치고 새로운 배트맨으로 확정되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의 카메오 출연을 포함해 총 세편의 영화에 등장했던 벤 애플렉이 연기한 배트맨은 다소 나이가 있는 중년의 배트맨이었지만, 맷 리브스가 리부트하게 될 '더 배트맨'에 등장하는 30세정도로 비교적 젊은 나이가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HR에 의하면 리브스는 그의 각본해 배트맨을 "30세정도"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로인해 리브스 감독은 기존 시리즈에서 지겹도록 반복한 배트맨의 탄생 스토리를 또다시 반복하지 않아도 되며, 이미 잭 스타이더의 DCEU 영화에서 선보였던 반백의 배트맨과는 다른 스토리를 써나갈수 있기 때문이다. 패틴슨은 33살이므로 리브스가 원하는 브루스 웨인의 역할에 적합한 배우라고 할 수 있다. 

'더 배트맨'의 배경은 브루스 웨인이 고담시의 수호자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이후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30세로 설정한것은 타당한 선택이다. 팬들에게 배트맨의 전성기에 범죄자들을 때려잡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뿐아니라, 트릴로지로 기획하고 있는 시리즈와 함께 패틴슨이 배우로써 성장하는 모습도 함께 보여줄수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더 배트맨'이 트릴로지가 될것이라는것에 대해서 워너 브라더스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그들이 배트맨의 역할을 젊은 배우에게 맡기길 원했던것이 그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에플랙의 배트맨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는 처음 배트맨 역할을 맡았을때 이미 40대 중반이었다. 그 당시 잭 스나이더 감독이 하길 원했던 스토리와는 잘 부합되는 배우였지만, 솔로 트릴로지는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맞지 않는 배우다. 

최근 워너 브라더스는 DC의 캐릭터를 이용해 개봉한 원더우먼과 아쿠아맨 샤잠으로 꽤 쏠쏠한 수입을 올렸다. 그 세 영화들의 성공으로 인해 그들은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는 배경을 얻었고, 이제 그들은 '더 배트맨'의 성공으로 DCEU가 부활할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리브스 감독은 '혹성탈출' 시리즈로 복잡한 감정의 표현과 관객들로 하여금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해진 감독이다. 여기에 패틴슨은 단지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로만 유명한것이 아니라 '굿 타임스'와 같은 인디 영화 출연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패틴슨과 리브스의 만남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조합으로 보이며, '더 배트맨'에서 이 두 사람의 시너지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기대하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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