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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CEU (DC Extended Universe)

흑인 여성 히어로 '빅센'을 영화화할 DC

by EricJ 2019. 9. 6.

'저스티스리그'의 실패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생했던 워너 브라더스가 최근 작품들의 연이은 성공으로 다시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은듯 하다. 갤 가돗의 원더우먼과 마고 로비의 '할리 퀸'등 여성 히어로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DCEU에 또 한명의 여성 히어로가 가세할것으로 보인다. 그 주인공은 바로 '빅센'.

워너는 '빅센'의 영화화를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스튜디오는 현재 주연으로 흑인 여배우인 아자 나오미 킹을 최우선 순위로 올려놓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아자 나오미 킹은 미국의 TV 시리즈인 '겟 어웨이 위드 머더'와 '국가의 탄생'의 주연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하지만 그것은 워너의 바램일뿐 아직 그녀가 주연으로 캐스팅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빅센'의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최근 영화로 만들어진 슈퍼히어로물들중 흑인 여성을 주연으로 하는 거의 최초의 영화로 남을것이다. 2004년 할리 베리 주연의 '캣우먼'이 있긴 하지만, 이후 MCU나 DCEU 영화들중 그 어떤 작품도 흑인 여성이 주연으로 등장한 작품은 없었다. 마블은 슈리나 오코예같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히어로들을 등장시키긴 했지만 아직 그들의 솔로무비가 제작될 가능성 여부는 거론되고 있지 않다. 마블은 흑인 여성 히어로인 '미즈 마블'을 TV 시리즈로 제작할 예정이지만, DC가 '빅센'의 영화 제작을 확정한다면 흑인 여성 히어로의 빅 스크린 데뷔는 DC쪽이 먼저일것으로 예상된다.

'빅센'은 애로우버스의 팬들이라면 TV 시리즈인 '애로우'에 잠깐 등장했던 그녀를 기억할것이다. 메갈린 에치쿤워크가 CW의 에니메이션 시리즈와 드라마 '애로우'에서 마리/빅센역을 맡았으며, 이후 메이지 리차드슨 셀러스가 애로우버스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에서 아난시 토템을 소유해 빅센과 동등한 힘을 가진 마리의 할머니 아마야 지웨 역을 맡았다. 하지만 두 배우는 '빅센'의 영화화의 캐스팅 리스트에 거론되고 있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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