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영화제 아트 디렉터 알베르토 바르베라 "'조커'는 올해 개봉한 영화들중 가장 놀라운 영화가 될것"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의 아트 디렉터인 알베르토 바르베라가 올해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 '조커'에 대해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이번 자신의 작품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으며, 그는 원작 코믹스에서 최소한의 틀만을 가져왔을뿐 스토리는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 될것이라고 경고를 한 바 있다. 바르베라는 원래 워너가 '조커'를 베니스에 출품할 생각이 없었지만, 토드 필립스 감독은 다른 생각을 피력했고 스튜디오가 출품에 동의해 최종적으로 베니스 영화제 참여가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 사자상 수상을 노리고 싶어했고, 수상할수도 있다고 바르베라는 밝혔다.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워너는 좀 더 방어적인 태세로 나왔다 (작년 '스타 이즈 본' 역시 출품되었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토드 필립스 감독은 "내가 수상에 실패한다는 위험은 상관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만든것이 어떤 수준인지 잘 알고 있는데 왜 수상 경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는가?"라며 출품을 종용했다."

'조커'는 요즘 나오는 코믹북 영화들과는 다른 톤을 갖고 있는 영화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먼저 영화를 접한 사람들은 모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토드 필립스가 그의 목표를 충분히 달성 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는 워너가 빠르게 이 영화에 매료되었을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이것은 매우 놀라운 영화이기 때문이다. 올해 개봉한 영화들중 가장 놀라운 영화다. 이 영화는 매우 불편하고, 어두우며, 폭력적이지만 오스카로 단번에 직행할 영화다. 이 영화는 엄청난 야망과 깊이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