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이야기하자면 나와 우마는 최근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조금 깊게 생각해보았다. 우리는 진짜로 바로 지난주에 이야기했다. 나의 영화들중에 갑자기 튀어나오는 영화가 있다면 그것은 세번째 '킬 빌'이 될것이다."
우마 서먼이 역할을 맡은 신부 (The Bride)는 극중에서 '치명적 독사 암살단'의 멤버들에게 복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가장 먼저 베르니타 그린을 찾아간다. 그녀의 집에서 둘은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걸국 그녀는 베르니타를 죽여 복수에 성공하지만 그녀의 어린 딸이 둘의 싸움을 모두 지켜보았고,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모습까지 모두 보았다는걸 알게된다. 신부는 그 어린딸에게 "너가 다 컸을때 그때까지도 생생하게 기억한다면, 나를 찾아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만약 킬빌의 3편이 제작된다면 이 어린딸이 우마 서먼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찾아오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타란티노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새로운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만 늘어놓고 프로젝트를 구체화 시키지 않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는 중국 정통 쿵푸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도 있고,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갱스터 영화나, "아주 아주 무서운 공포영화",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세간의 화제를 불러모은 인기 프렌차이즈인 '스타 트렉'까지 많은 이야기들을 공개해 팬들에게 헛된 기대를 불어넣었다.
또한 타란티노는 자신의 신작이 개봉하기전 유독 차기 작품들에 대한 썰들을 풀어놓는것으로 유명하다. 바로 다음주 자신의 신작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일부러 이슈가 될만한 이야기들을 흘린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타란티노가 이슈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새로운 소식을 흘릴정도로 대중들은 '킬 빌'의 후속편을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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