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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화 소식

SDCC에서 밝혀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관련 소식 세가지

by EricJ 2019. 7. 19.

2019 샌디에고 코믹콘이 개막일부터 놀라운 소식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오늘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는 바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홀 H 패널로 등장한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 제임스 카메론과 팀 밀러 감독은 터미네이터 프렌차이즈의 신작 '다크 페이트'에 대한 놀라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며 새로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에드워드 펄롱의 재출연 확정
먼저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에서 10대의 존 코너 역을 맡았던 에드워드 펄롱이 '다크 페이트'에 정식으로 출연할것이라는 파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펄롱이 터미네이터 2의 회상신 정도로만 출연할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바 있지만, 성인이 된 존 코너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게다가 펄롱은 '터미네이터 2' 출연 이후 잘생긴 외모로 인해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날렸지만 별다른 작품활동 없이 사라지고 말았는데, 이후 대중들에게 공개된 그의 망가진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죠. 맥컬리 컬킨과 함께 망가진 왕년의 아역스타의 대명사로 불리울만큼 처참한 모습이었는데, 그런 그가 존 코너로 다시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하니, 과연 이번 출연을 계기로 연기자로써 재기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다크 페이트'는 터미네이터의 1,2편을 잇는 후속작이 될것
또한 이번 '다크 페이트'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한 터미네이터의 1,2편을 직접적으로 잇는 후속작이 될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2편 마지막에서 존과 사라 코너가 T-800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용광로속으로 내려보낸 직후가 될것이라고 하는데, 그 장면은 대역과 CG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작품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제임스 카메론은 자신이 감독하지 않은 이후의 작품들은 싸그리 무시하고 2편의 뒤를 이어 만든다고 하니 오히려 기대가 되네요. 감독을 맡은 팀 밀러는 '터미네이터 2' 출연 배우들인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린다 해밀튼, 에드워드 펄롱뿐 아니라 많은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할것이고, 이 새로운 캐릭터들이 '다크 페이트' 이후의 작품들을 이끌어갈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다크 페이트'가 시리즈를 부활시킬정도의 흥행을 기록했을때 이야기이겠지만요.


영화는 R등급이 될것
팀 밀러 감독은 '다크 페이트'가 R등급이 될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이유는 그렇지 않는다는건 "기만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 (R등급으로 영화를 만드는것)은 팬들이 원하는것이기 때문이다. 터미네이터의 DNA는 R등급의 영화이며, R등급으로 만들지 않는다는것은 영화의 원재료를 기만하는것이라고 느낀다."

터미네이터 1과 2는 모두 R등급을 받은 영화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관객들을 모으기 위해 전통을 무시하고 등급을 낮추는일 따위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죠. 3편도 역시 R등급을 받았지만 처참한 수준으로 만들어진걸 보면 R등급을 받는다는것이 무조건 좋은 영화가 될것이라는걸 보장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슈워제네거를 위시한 시리즈의 올드보이들이 모두 출연하고 제임스 카메론이 프로듀서로 깊숙히 관여하고 있는만큼, SF영화의 기념비적인 시리즈로써의 부활을 한번 기대해봐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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