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web] 톰 하디가 '베놈 2'로 돌아온다.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성적을 거둔 전작에 힘입어 속편 제작이 이루어질것이라는것은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었지만, 소니측의 정식발표가 없어 공식화되지는 않고 있었다. 톰 하디라는 배우가 워낙 인기가 많은 배우이고 스케쥴 조정도 쉽지 않은지라 출연 확정 소식없이는 그의 2편 출연을 장담할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에이미 파스칼이 톰 하디의 '베놈 2' 출연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톰 하디의 에디 브룩을 다시한번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에이미 파스칼은 소니측 스파이더맨 프렌차이즈의 주요 프로듀서들중 한명이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MCU의 세계를 휘젓고 다니는동안에도 스파이더맨과 그와 관련된 캐릭터의 판권은 여전히 소니가 소유하고 있었다. 파스칼은 최근 인터뷰에서 '베놈 2'의 진행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녀는 많은것을 확인시켜주지는못했지만, 톰 하디가 복귀한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하게 확인시켜주었다.
"톰 하디가 복귀한다고 얘기할 수 있다. 아무나 소화할수 없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배우다"
'베놈'의 1편은 평단의 혹평세례에도 불구하고 흥행면에서는 큰 성공을 거뒀다. 루벤 플레셔 감독의 '베놈'은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8억 5500만불을 벌어들이며 2018년 개봉한 영화들중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영화들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소니가 서둘러 속편 제작을 추진한 이유다. 어떻게 평단의 혹평을 이겨내고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수 있었을까? 파스칼은 몇가지 이유로 이를 설명했다.
"몇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는 소니가 프렌차이즈를 잘 만들어냈고 캐릭터와 세계관 설정에 공을 들인것이다. 그리고 톰 하디의 역할도 컸다. 이제 베놈을 생각하면 랍스터로 가득찬 욕조안에 앉아있는 톰 하디 말고는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이제 소니는 그들이 끌어올수 있는 다른 캐릭터들을 살펴보고 있으며, 그들만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그들의 다음 작품은 '살아있는 벰파이어'로도 알려진 모비우스로 자레드 레토가 주연을 맡고 2020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크레이븐 더 헌터와 블랙캣, 실버 세이블, 나이트워치등 스파이더맨 세계관속에 등장하는 안티히어로 유니버스를 계속해서 계획중이다. MCU의 세계에 존재하는 스파이더맨과 소니의 세계에 존재하는 안티히어로들이 언젠가 함께 등장하는 영화가 만들어질지 여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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