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rant] 엑스맨의 신작인 다크 피닉스가 영화 리뷰 전문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엑스맨 시리즈중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오랫동안 X맨의 프랜차이즈를 지켜본 팬들이라면 새로운 영화가 나올때마다 평가가 엇갈렸다는 사실을 기억할것이다. '엑스맨 2'와 데드풀, 로건등의 작품들은 평단의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박스오피스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 반면에 '엑스맨: 최후의 전쟁'이나 '엑스맨: 아포칼립스'등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엇갈린 결과에도 불구하고 폭스는 계속해서 시리즈의 후속작들을 내놓았고, 수입면에서는 언제나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곤 했다.
첫 작품이 개봉한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엑스맨은 현재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슈퍼히어로 영화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제 디즈니가 폭스사를 인수함으로써 엑스맨의 시대도 막을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언젠가 엑스맨은 대부분의 마블 작품들을 소유하고 있는 디즈니에 의해 다시 리부트 되어 MCU에 편입될것이다. 하지만 엑스맨의 화려한 시대를 마감하는 작품치고는 개봉하기도 전에 너무나도 형편없는 평단의 평가를 받고 있다.
로튼 토마토에 의하면 '다크 피닉스'는 90건의 리뷰가 등록된 상태이며 21%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것은 엑스맨 시리즈의 모든 작품들중 가장 낮은 스코어다. 비교를 위해 시리즈의 다른 작품의 스코어를 살펴보면, '엑스맨: 최후의 전쟁'이 58%, '엑스맨 탄생: 울버린'이 37%, 그리고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47%를 각각 기록했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작품은 로건으로 무려 93%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다크 피닉스에 대한 충분한 리뷰가 아직 작성되지 않은것도 사실이긴 하다. '데드풀 2'의 경우에는 379개의 전문 평가단의 리뷰가 작성됐고, '로건' 역시 387개가 작성됐다. 그렇기 때문에 다크 피닉스의 스코어가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37%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16%가 올라가야 한다. 더 많은 리뷰가 작성되면서 스코어는 높아질수도 낮아질수도 있지만, 지금의 스코어에서 드라마틱하게 큰 변화 없이 20%대에서 머물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슈퍼히어로 영화의 시작점을 알린 랜드마크와 같은 프렌차이즈 ('엑스맨'의 첫 영화는 샘 라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보다 2년전에 개봉했다)가 화려한 엔딩이 아니라 이렇게 흐지부지 끝나는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이제 폭스사의 이름으로 개봉하는 마지막 엑스맨이긴 하지만, 엑스맨 프렌차이즈를 사랑했던 팬들은 다크 피닉스가 만족스러운 작별을 고할수 있는 작품이 되길 기대했을것이다. 엑스맨의 뮤턴트들이 MCU에 언제 합류하게 될지 정확히 알려진바는 없지만, 그날이 온다면 다크 피닉스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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