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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 소식/기타 TV 시리즈

워너미디어에서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새로운 스트리밍 플렛폼의 가격은 $16~$17선이 될 것

by EricJ 2019. 6. 8.

[Screenrant] 워너미디어가 선보일 예정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격이 16~17불선이 될것이며 워너미디어 산하의 HBO와 Cinemax의 콘텐츠가 포함될것이라고 보도됐다. 현재 넷플릭스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한 워너미디어는 TNT와 TBS, 어덜트 스윔등 여러 채널들이 보유한 콘텐츠들을 포함시켜 현재 넷플릭스에 몰려있는 구독자들을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은 방송업계에 혁명을 가져왔다. 지난 수년간 넷플릭스가 북미지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를 장악해 나가고 있는것을 본 방송 연예업계의 거물급 회사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매력적인 IP를 이용해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최근 폭스사 인수등으로 인해 '콘텐츠 부자'가 된 디즈니는 독자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 출범을 앞두고 있고, 이에 대항해 디즈니의 최대 라이벌인 워너미디어 역시 업계 진출을 선언한것이다.

워너미디어가 발표한 16~17불의 가격은 경쟁사인 넷플릭스 ($12.99)와 쇼타임 ($10.99)에 비교해도 다소 높은 수준이며 디즈니 플러스가 최근 발표한 가격인 $6.99의 두배에 가까운 가격이라는점이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HBO에서 이미 서비스중인 HBO Now가 이미 $14.99의 가격을 받고 있다는점을 생각하면 $16이라는 가격이 큰 인상폭인것은 아니다. 기존의 HBO 콘텐츠에 새로운 많은 콘텐츠들이 더해진다는 점으로 인해 기존 HBO의 구독자들을 손쉽게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도할수 있을것이다. 이미 성공한 블록버스터 영화인 아쿠아맨과 스타 이즈 본, 해리포터 프렌차이즈등을 비롯해 클래식 시트콤인 프렌즈와 셰인필드 그리고 최근에 막을 내린 빅뱅이론도 이 서비스에 포함될것이다. 여기에 카사블랑카나 마이 페어 레이디등 고전 작품들도 시청이 가능하다. 아직 DC의 독자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DC 유니버스가 이 새로운 워너미디어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포함될것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DC 유니버스의 흡수 역시 불가능한일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워너미디어의 마케팅 전략에 달려있는일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매력적인 오리지널 IP들을 보유하고 있는 그들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비록 높은 가격이 책정되더라도 충분히 구독자들을 모을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여러 고전작품들과 함께 HBO의 유명 TV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이나 최근 화제를 낳고 있는 '체르노빌'등은 충분히 구독자들을 이끌어낼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는 작품들이다. 이제 팬들은 여러 스트리밍 플렛폼중 어떤것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더욱 깊어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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