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TV 시리즈에 대해 알려진 정보들

아마존 프라임이 제작하는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의 정보들이 공개됐다. 현재까지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는 제 3세대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 피터 잭슨의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 형식으로 제 2세대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화의 배경과 내용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지도들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캐스팅이나 정확한 방영 시기등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원작의 저자인 JRR 톨킨의 아들인 크리스토퍼 톨킨이 톨킨 재단의 재단 이사장 자리에서 사임한 이후, 아마존은 '반지의 제왕'의 판권 일부를 사들이는데 성공했고 곧 이어 TV 시리즈 제작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아마존은 판권 구입에만 무려 2.5억달러 (2800억원)을 지출한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작이 확정된 두 시즌의 제작비만 5억달러 (5600억원)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로 현재 스트리밍 서비스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넷플릭스와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만듦과 동시에 디즈니 플러스와 애플 TV 플러스등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낸 여러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를 한것으로 보인다.

이번 TV 시리즈의 주 무대가 될 시간 배경은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호빗' 시리즈가 펼쳐진 제 3세대의 3000년전인 제 2세대가 될것으로 알려졌다. 제 2세대에서는 사우론의 등장과 절대 반지의 탄생등 중요한 사건들이 많은 시대로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에서도 잠시 언급된바 있다. 영화버전은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서 아라곤이 왕에 즉위하며 제 4세대의 시작지점에서 마무리 됐다. TV 시리즈는 영화와 완전히 다른 세대와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기 때문에, 영화버전에서는 보지 못했던 캐릭터들이 주를 이룰것으로 보인다. 아직 배우 캐스팅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