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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파이더맨의 팬들 "'스파이더맨'을 쓰지 못한다면 '나이트 몽키'를 MCU에 합류시키자"

by EricJ 2019. 8. 22.

'스파이더맨'의 팬들은 소니가 더이상 스파이더맨의 캐릭터를 공유하지 않기로 했다면, '나이트 몽키'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소니와 마블이 미래의 스파이더맨 영화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한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는 사실상 MCU 영화에 더이상 출연이 불가능해지게 됐다. 이에 대해 마블의 오랜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스파이더맨을 다시 MCU로 되찾아오기 위해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액션과 유머로 가득찬 영화였다. 그 영화에서 스텔스 슈트를 입고 나타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하자 피터 파커의 친구인 네드는 그가 스파이더맨이 아닌 '나이트 몽키'라고 말한것으로 시작되어 영화에 여러차례 그 이름이 등장했다. 스파이더맨의 팬들의 요구는 더이상 '스파이더맨'의 이름을 쓰지 못하게 된 이상, 톰 홀랜드와 계속해서 함께하되 이름을 '나이트 몽키'로 아예 바꿔 계속해서 MCU에 머물게 하자는것이다.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이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계속해서 이 아이디어가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나이트 몽키'가 MCU에 합류할 가능성은 없다. 아무리 팬들이 요구하고 있다고해도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이 상황은 어쩌면 디즈니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을 해임했을때와 비슷하게 흘러갈수도 있다. 디즈니가 그의 해임을 발표한 직후부터 팬들은 계속해서 건 감독의 복귀를 요구했고 디즈니는 결국 1년도 지나지 않아 건 감독을 다시 불러들이는 결정을 내렸다. 스파이더맨의 팬들은 마블과 소니가 더 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합의점을 찾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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