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 마블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는 클로이 자오 감독이 아니었다면 마블은 '이터널스'의 제작을 시도조차 하지 못했을것이라고 밝혔다.
'이터널스'는 MCU에 새로운 캐릭터 그룹을 소개할 뿐 아니라, 시대적인 배경을 인류의 고대문명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확장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MCU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하지만 평단의 극찬을 받은 '노매드랜드'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은 마블 영화의 감독으로써는 의외의 선택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그녀는 사실 인디 영화 감독임과 동시에 슈퍼히어로 영화의 너드 (Nerd)로도 알려져있다.
"진실은, 만약 클로이 감독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시도조차 하지 못했을것이다. 우리는 그녀를 보고 영화적인 시야를 가짐과 동시에 (슈퍼히어로)장르의 너드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우리들중 그 누구보다도 망가와 스타워즈, 마블 코믹스에 대해 오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것은 굉장히 경악스러운 조합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클로이 그녀가 가진 엄청난 다중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자오 감독은 오스카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노매드랜드'에 어벤져스와 관련된 작은 이스터애그를 숨겨놓으며 그녀의 이런 이중성을 드러낸바 있다. 자오 감독은 오랫동안 마블과 함께 작업하는것을 원해왔으며, 그녀는 그녀의 인디 감성을 '이터널스'에 투영시켰다. 그리고 그녀는 노매드랜드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배우들의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한다.
'킹고'역을 맡은 배우 쿠마일 난지아니는 "그녀는 최고의 감독중 한명이며 현재 정점에 올라있는 상태다. 그런 사람과 일한다는것이 겁이 날 수도 있지만, 나의 경우는 그 반대였다. 나는 매우 안전하다고 느꼈다. 나는 마치 '오 그녀는 내가 이걸 망치도록 놔두지 않을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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