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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CEU (DC Extended Universe)

'저스티스 리그 다크'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초기 시나리오 유출

by EricJ 2020. 10. 3.

'저스티스 리그 다크'의 초기 시나리오 작업을 맡았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버젼의 시나리오의 일부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저스티스 리그 다크'는 흑마술을 사용하는 적들에 대항하기 위해 자타나와 데드맨, 존 콘스탄틴등을 주축으로 결성된 단체로 '저스티스 리그'에 비해 어둡고 무거운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원래는 델 토로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 만들어질 예정이었으나 하차한 이후 여러 각본가들의 손을 거치면서 수정된채로 잊혀져가고 있었는데, 최근 워너측은 이 '저스티스 리그 다크'를 프로듀서 JJ 아브람스에게 맡겨 HBO Max의 TV 시리즈로 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으로써 다시 살아나게 됐습니다.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각본가들의 손을 거칠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조금씩 변화했지만, 워너 브라더스는 델 토로의 오리지날 각본을 가장 마음에 들어했고, TV 시리즈는 델 토로 감독의 각본의 내용을 주로 사용하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야기의 중심은 그 유명한 존 콘스탄틴이며, 그가 슈퍼히어로 그룹인 셰도우팩트에서 탈퇴한 후의 이야기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등장인물은 블랙 오키드와 팬텀 스트레인져 그리고 판도라등이고, 그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술집인 '오블리비언 바'도 등장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셰도우팩트에서 탈퇴한 후 존은 데드맨과 에트리간, 스왐프 씽 그리고 자타나등과 함께 합세해 '저스티스 리그 다크'를 결성합니다. 그들은 사라진 마법서를 추적하며 그 마법서가 악당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등장하는 빌런들로는 플로로닉 맨과 조니 애플시드 그리고 클라리온 더 위치 보이등이 있습니다. 최후의 전투 이후 클라리온과 플로로닉 맨, 스왐프 씽 그리고 존 콘스탄틴이 사망하고 다른 팀 멤버들은 모두 일상생활로 돌아가는것으로 이야기는 완결되는데, 마지막 반전으로 존 콘스탄틴이 갑자기 되살아나 자신이 죽은것은 거짓이었으며 데드맨에게 다시 뭉쳐 팀을 결성하자고 제의하는것으로 영화가 마무리 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나리오 자체는 굉장히 흥미로워 보입니다. 영화가 아닌 TV 시리즈로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환영이구요. 사실 '저스티스 리그 다크'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콘스탄틴을 빼고는 일반 팬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곧바로 영화로 만들어지면 배경 설명만 하다가 영화가 끝나버리는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야기를 빌드업할 시간을 갖기 위해선 TV시리즈로 먼저 만들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직 '저스티스 리그 다크'의 정확한 제작 일정과 공개일은 밝혀진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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