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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여전히 MCU 페이즈 4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스파이더맨 3'

by EricJ 2019. 7. 23.

[Screenrant] '스파이더맨 3'는 이번 마블의 페이즈 4 발표에서 빠져있었지만, 여전히 2021년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마블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는 블랙 위도우와 이터널스, 샹치등을 포함한 페이즈 4 영화들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TV 시리즈의 일정들을 공개했지만, 어디에서도 '스파이더맨 3'는 찾아볼수 없었다. 이제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소니가 스파이더맨의 캐릭터 판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마블측의 발표에서 스파이더맨의 이름이 빠진건 놀라운일이 아니다. 스파이더맨은 MCU에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니와 마블의 계약에 따라 '스파이더맨'의 개봉일을 발표하는건 마블이 아니라 소니가 되어야 하기 떄문이다.

파이기는 공식 행사를 통해 5편의 영화와 5편의 TV 시리즈로 총 10편을 페이즈 4의 작품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그는 공식 행사 이후 M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2년간 총 11개의 작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나머지 한작품이 바로 스파이더맨이라는 추측을 낳게 만들고 있다. 

소니와 마블이 협약을 맺은 이래 그들은 2017년 '스파이더맨: 홈 커밍'과 올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두 작품을 발표했다. 두 작품은 모두 7월에 개봉했으며, 소니의 '한해 걸러 한편' 전략에 따라 2017년과 2019년에 개봉했다. 그렇다면 스파이더맨의 세번째 작품은 2021년 7월에 개봉할것임을 추측해볼수 있다. 마블은 아직 스파이더맨의 세번째 작품이 언제 개봉할것인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지만 2021년은 매우 합당한 추측이다. 게다가 마블이 발표한 페이즈 4 일정은 2월 샹치, 5월 닥터 스트레인지 2 그리고 11월 토르 4로 닥터 스트레인지 2와 토르 4 사이의 간극이 꽤나 길다. 스파이더맨의 7월 개봉을 위해 스케쥴을 비워둔 느낌이 강하다. 

이제 문제는 소니가 언제 개봉일을 발표하거나 개봉을 부인할것인가이다. 소니는 '파 프롬 홈'의 개봉일을 '홈커밍' 개봉 이전에 발표했지만, 현재 '파 프롬 홈'이 이미 개봉한 상황이기 때문에 소니는 다른 전략을 쓰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개봉일 발표 시기는 소니의 마음이다. 그들은 '파 프롬 홈'의 개봉 이후 발표를 계획했을수도 있고, 10억불 이상의 수입을 달성한 이후 발표를 계획했을수도 있다. 후자라면 그들은 목표치 달성을 자축하는 의미로 새로운 작품의 개봉을 발표한다는 의미를 가질수 있다. 

어쨌든간에 만약 11번째 MCU 페이즈 4 프로젝트가 존재한다면 스파이더맨 3가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페이즈 3가 도중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겪었는지를 생각한다면 페이즈 4 역시 모든 작품이 2022년전에 개봉할것이라고 확신할수도 없다. 만약 스파이더맨 3가 2021년에 개봉하고 모든 영화들이 계획대로 개봉한다면, 2021년은 MCU 역사상 처음으로 네편의 영화가 개봉하는 해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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